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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청문회] 노승일에 쏟아진 崔씨 혐의관련 질의20여 명 증인 중 3명 출석, 노승일 전 부장에 집중질의

[한국정경신문=김정훈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에게 최순실의 혐의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노승일 전 부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7차 청문회’(이하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20여 명의 증인 및 참고인 중 단 증인 2명, 참고인 1명만이 참석했다.

먼저 노승일 전 부장은 삼성과 코레스포츠의 220억원대 컨설팅 계약과 관련해 “전적으로 최순실이 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은 마장마술과 장애물에서 3명씩 선수를 뽑아 독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시켜 유망 선수를 만들기로 했는데 뽑는 것 자체에도 최순실이 다 관여했다”고 강조했다.

독일 현지에서 컨설팅 계약이 이뤄진 데 대해서는 “정경유착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독일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승일 전 부장은 또 “정유라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 몸 관리라든지, 개인적인 트레이닝이라든지 그런 훈련보다도 여가시간과 일과시간을 더 많이 즐겼다”고 증언했다.

그는 “승마는 객관적 시선으로 제가 볼 때는 선수는 20%, 말이 80% 정도를 차지하는 운동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노승일 전 부장에 대한 신변 위협 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분이 저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다”며 “이후 1시간도 안 돼 충정로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도 그분이 와 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분이었고, 체격은 저와 비슷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검정 코트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후 노승일 전 부장은 “독일에서 최순실을 도와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있었다는데 그들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내가 아는 사람은 세 명 정도다. 나머지 사람들은 나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존재에 대해 “내가 있을 때는 5명 정도가 최순실을 도왔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정유라 말 전담 관리한 이건희 말 관리사, 회계처리를 담당하는 장남수 대리, 윤영식 씨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순실을 통일교 쪽에서 돕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순실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관계에 대해서 “김종 전 차관은 더블루K 창단 문제로 (최순실과) 한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사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평소 최순실이 김종 차관에 대해서는 언급했지만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듣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실질적으로 최순실이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최순실이 차움병원에서 주사제를 싸가지고 갔다’ 혹은 ‘약물중독이다’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지만 내가 독일 들어갈 때 물건 분배하는 와중에 수면제가 다량으로 있었던 사실은 있었다”고 증언했다. 

국조특위가 9일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한 20명 가운데 8일 오후까지 출석 의사를 밝힌 사람은 5명뿐이다.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팀 감독,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이영선 행정관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유방암 수술, 박원오 전 감독은 후두암 수술 등 병을 불출석 사유로 내세웠다.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진 않았지만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서 이날 마지막 청문회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과 분장을 맡았던 정송주 정매주 씨에게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정송주 청와대 미용사와 정매주 청와대 분장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로 당초 두 사람은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져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두 사람에 의해‘세월호 7시간’의혹의 진실이 밝혀질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려왔다.

한국정경신문 김정훈 기자  kpenews1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정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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