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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장관에 또 억만장자!...비즈니스 프렌들리 vs 중산층 소외 논란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미 육군장관에 '증시의 악당' 비올라 지명
미국 육군장관에 지명된 월가 출신 억만장자 빈센트 비올라(사진)

[한국정경신문=김영상 기자] '증시의 악당'으로 불리는 미 재계 인사가 미국 국방장관에 지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월스트리트 금융인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구단주인 빈센트 비올라. 그는 월가에서 일할 당시 초단타 주식거래로 개미들을 울린 '증시의 악당'으로 불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트럼프 미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행정부 주요 내각에 해당 직책에 맡는 경험이 없는 재계 인사로 빼곡히 채우고 있어 논란이다. 

트럼프의 인사 기준은 단 하나. "돈 벌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고 트럼프는 설명하고 있다. 해당 직무에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재계 인사들이 미국을 이끌 지 관심이다.

■ 또 억만장자! 국방부 장관에 월가 출신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 시각) 차기 육군장관에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주인 빈센트 비올라를 지명했다.

비올라는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077년 미 육사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다. 이후 제101공수사단에서 장교로 복무했지만 군 경력은 5년이 전부다. 그는 군 제대 후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월가에서 투자자로 이름을 날렸다.

비올라는 NYMEX(뉴욕상업거래소)에서 트레이더로 활동하다 1990년 걸드전을 전후해 국제 유가에 투자해 수 백만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2001~2004년에는 뉴욕상업거래소 회장을 지내다 초단타 주식 거래회사인 버투파이낸셜을 세웠다.

비올라의 자산은 180억달러(한화 약 21조4700억원)로 미국 포브스 집계 미국 400대 부자에 들었다. 

■ 트럼프 "돈을 벌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기업 친화적·중산층 소외 우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 인선 기준은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았다. 트럼프는 공공연히 "나는 돈을 벌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돈을 벌줄아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 국가를 위해 일을 할 줄 안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이번 비올라 국군장관을 지명할 때에도 비올라에 대해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이민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의 산증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다. 차기 미국 행정부 내각 지명자에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비롯해 국정 경험이 전혀 없는 억만장자 기업인이 대거 포진했다.

골드만삭스 출신 므누신은 재무장관에 지명됐으며 게리 콘 골드만삭스 사장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꼽혔다. 골드만삭스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스티브 배넌은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 고문에 선정됐다.

하지만 트럼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국 행정부가 중산층은 등한시하고 기업만 지원하는 '친기업(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저임금 15달러에 반대하는 퍼즈더를 노동장관에 임명한 것이다. 또 월가 금융규제에 반대하고 있는 느무신을 재무장관에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김영상 기자  shantoinekim@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정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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