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와 정의 청와대
청와대 비아그라, '성기능 강화제'의 수상한 사용법비아그라와 팔팔정 및 영양·미용 주사제를 대량 구입 사실 파악

한국정경신문=정현수 기자] 청와대가 지난해 비아그라와 팔팔정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으로 불리는 영양·미용 주사제를 대량으로 구입한 사실도 파악됐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 구매했다. 여기에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304개(45만6000원)를 구매하기도 했다.

해당 자료에 담긴 의약품 중에는 주로 영양이나 미용을 위해 쓰이는 주사제들도 다수 포함됐다. 라이넥주·멜스몬주(일명 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이다.

2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약품들은 모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은 “대통령 주치의나 청와대 의무실장이 처방을 내리지 않았으면 구입 자체가 어려운 의약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해당 의약품 구매 내역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국정경신문 정현수 기자  crooner@nate.com <저작권자 © 한국정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경신문 구독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