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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5.6일 연극·뮤지컬] 제39회 서울연극제 시작! 연극의 힘을 느껴보자

뉴스 > 한국정경신문 > 문화 > 연극·뮤지컬 이슬기 기자 2018-04-30 1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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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제39회 서울연극제’가 개막했다. 지난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로라하는 연극 단체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이번 주(30일~6일)에만 ‘툇마루가 있는 집’ ‘공포’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등 7편의 연극이 대학로 곳곳에서 막을 올린다. 탄탄한 작품과 연극인들의 힘으로 대학로 연극 맛을 보여줄 ‘서울연극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4일 동양예술극장 개막)

창작집단 상상두목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사기범 세수, 도박꾼 타짜, 4차원 띨박을 주인공으로 하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해결되지 않은 책임 규명과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을 이야기한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똑바로 살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한 연극으로 ‘광기’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 속에서 소외된 인간을 그린다. 개인의 가치보다 사회적 시스템을 중요하게 여기는 오늘날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을 말한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우스꽝스러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툇마루가 있는 집(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개막)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지난 2016년 창작산실 희곡 우수작에 선정돼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우리보다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을 이야기한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이 시대의 중장년이 한국 현대사의 상흔과 화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공포(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개막)

극단 그린피그가 제작하는 공연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을 재구성한다. 안톤 체홉이 사할린 섬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발표한 소설 <공포>를 바탕으로 한다. 소설 속 화자인 ‘나’를 안톤 체홉이라 설정해 새로운 희곡을 선보인다. 다양한 캐릭터가 삶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관객에게 자신의 삶을 반추할 시간을 준다.

깊게 자자, 죽음의 문턱까지(4일 유니플렉스 2관 개막)

극단 행과 뾰족한 상상뿔이 제작하는 작품이다. 시체를 되살리려는 박사와 시체를 죽여야만 사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다. 우스꽝스러운 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선, 신비로운 분위기를 통해 돈 보다 더 나은 인간 삶의 가치를 말한다. 

이혈(4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연극집단 반의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 후 오랜만의 재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화가 강준의 자살과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이혈>이 중심 소재다. 두 형사와 여성 프로프일러는 강준의 죽음을 둘러 싼 의문을 풀기 시작한다. 현실 뒤에 숨겨진 참담한 진실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복수가 무대를 채운다.

4 four(4일 아트원씨어터 3관 개막)

극단 디렉터그42가 이끄는 연극이다. 일본 현대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가와무라 다케시의 희곡을 공연한다. 범죄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배심원, 법무장관, 교도관, 사형수의 입장이 되어 연극을 하는 내용이다. 사형의 구형부터 집행까지. 사형의 모든 것은 제도 얽혀 있는 개개인의 감정에 휘둘린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B클래스(3일 수현재씨어터 개막)

차가운 현실을 배경으로 경쟁에 내몰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우열을 우선시하는 사회 속 상처받는 청춘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이이림, 박은석, 최문석, 오경주, 김대현, 조원석, 조풍래, 양지원, 고애리, 남유라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얼쑤(3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한국 명작 단편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메밀꽃 필 무렵’ ‘봄봄’ ‘고무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판소리 하는 유쾌한 당나귀들이 극을 이끈다. 90년 동안 책 속에만 살던 당나귀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자 직접 책 밖으로 나온다.

브라보 마이 러브(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

작곡가 김형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0살에 미국으로 입양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제니 브라운과 친모의 애틋한 재회 과정을 무대 위에 그린다. 따뜻한 감성의 음악과 아름다운 가족애가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정경신문 이슬기 기자 rees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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